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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100주년 기념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인간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4일간 개최된다.대한간호협회와 재외한인간호사회 심벌보건복지부,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백범김구기념관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가 주최하고 재외한인간호사회(총회장 김희경)가 주관한다. 재외한인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첫 대회가 지난 2011년 열린 바 있다.대회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개회식이, 11월 1일에는 청와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 문화탐방 행사에 이어 KNA 용인연수원에서 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또 2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오두산전망대 등 비무장지대(DMZ) 등에서 조국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3일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한편, 대회를 주최한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한인간호사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과 한국간호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외한인간호사 인적 자원 발굴과 국내외 간호사간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11:55:09병·의원

"한국 근현대사 이끈 간호사 땀,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우리나라 의학사를 비롯해 대다수 역사에서 간호사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역사속에서 간호사가 이뤄온 업적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이에 대한 온당한 평가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 의원(새누리당)과 대한간호협회와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2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여성사 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자들은 국내 역사에서 간호사들의 업적이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고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제를 맡은 강영심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일제 시대 당시에도 간호사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내외에서 목숨을 걸고 일본 제국 주의에 맞서 싸웠다"며 "하지만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간호사는 13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간호사 독립운동가인 박자혜 여사와 정종명 여사의 삶을 돌아보고 하루 빨리 역사적인 재평가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근대 간호교육, 여성전문직의 첫 길을 열다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옥성득 UCLA 한국기독교 교수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간호사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공이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옥 교수는 "지난 25년 간 개항기와 대한제국 시기 의학사 연구는 심화되고 있으나 간호사에 대한 연구는 극히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전히 한국 의학사에서 간호사는 보이지 않거나 주변부에 밀려나 있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발표자들도 같은 의견을 쏟아냈다. 일제시대 부터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파독 간호사로 국가 발전에 힘쓴 간호사들이 이렇게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유분자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장은 "간호사들이 해외에 진출해 일자리가 모자라던 조국의 실업난에 숨통을 틔워주고 선진간호기술을 습득해 고국의 후배들에게 알려준 사실을 이제 모두 잊어가고 있다"며 "당시 간호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동방의 나이팅게일이 돼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이민은 조국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면서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 그리스어)에 성공한 세계적인 두 민족인 유대인과 중국의 화교들이 그 표본이라고 할 때 해외진출 간호사들의 성공사례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도 박용옥 성신여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명화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해 한국간호 112년의 역사적인 의미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2008년부터 간호역사 뿌리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등으로 뿔뿔이 흩여져 있던 간호 역사 자료를 수립해 잊혀진 간호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5-11-23 11:57:37병·의원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신년사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간호사 법정인력 준수로 국민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간호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국 29만 회원 여러분과 함께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어떤 형태로든지 남는 법이지만 지난 한 해 우리 간호계는 회원 모두가 합심하고, 각자 저마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지난 40년 우리의 숙원이었던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의 토대가 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보건의료관련 평가기관으로서는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국가로써는 최초로 한국간호평가원이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 받음으로써 간호교육을 국제적 수준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간호교육제도가 4년제로 일원화되고 한국간호평가원을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평가·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전국 간호교육기관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간호교육 일원화로 우수한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함으로써 한국의 간호교육을 국제적으로도 표준화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립 88주년 기념행사 및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를 지난 10월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해온 간호 100년 역사 앞에서 간호의 힘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국 29만 간호사와 6만 간호대학생이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전국대회 행사와 때를 같이해 10월 25∼27일까지 3일간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와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여 250여 명의 중국 및 일본 간호지도자들과 미국, 독일 등 150여 명의 해외 각국의 재외한인간호사들이 전국대회를 함께함으로써 한국 간호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간호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Nurses' Social Responsibility and Role)을 주제로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간호협회의 현안이슈 와 핵심사업 논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사 해외진출 반세기 만에 열린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통해 미국, 독일, 호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슬로바키아, 중국 등에서 한인간호협회 대표와 한인간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자랑스러운 한국 간호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미래 간호 100년의 새장을 열기 위해 지난 4년간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에 주력한 결과, 2008년 독립운동 간호사 34명 발굴, 2009년 박자혜 간호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한국근대간호의 도입과 간호인 단체에 관한 연구’ 보고서 작성, 2010년 ‘대한간호(속간 1호)’ 원본 복원에 이어 2011년에는 지금까지 역사 속에 감춰졌던 1886년부터 1911년까지의 방대한 역사자료를 한데모아 엮은 ‘한국간호역사자료집’ 첫 권을 발간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한국간호역사자료집’은 5권까지 발간될 계획이며 ‘한국간호역사 화보집’도 조만간 별도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 한 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룬 이 같은 성과는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상생과 포용으로 간호의 화합을 이루어 내고, 실천을 통해 간호의 당면과제를 해결해낸 자랑스러운 결과물들입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며 다시금 우리의 각오를 다질 때입니다. 지난해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첫째,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를 실현해야 합니다. 의료행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호사 한 명이 적정한 수의 환자를 맡아 충분한 간호를 제공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기에 건강보험료를 지불하고도 질 높은 간호, 안전한 간호를 받아야 하는 당연한 권리를 영문도 모른 채 빼앗기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법정 간호사의 최소인력기준을 준수토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간호관리료의 기준등급을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으로 개선하여 안전한 간호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의료 환경 변화에 맞게 간호사의 법적 지위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간호사들은 병원과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새 영역을 개척하며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국민과 의료진들의 요청에 따라 2000년 1월 도입된 전문간호사제도를 통해 1만1,998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업무범위와 공식적인 지위에 대한 근거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간호 관련 의료법의 개정을 통해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정립하고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 등 의료 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의 법적 지위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셋째, 간호사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간호사들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이 마련돼야 합니다. 간호사들의 경제활동을 제고하고, 출산·육아, 장시간 및 심야근무 등으로 인한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간 및 휴일전담제, 상용형 단시간 근무제 확산, 국·공립보육시설 입소우선권 부여, 직장보육시설 설치 확대와 24시간 운영 직장보육시설 지원 등을 통해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돼야 합니다. 또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야간·휴일 근무에 대한 법정 수당을 명시하고 3교대 병동 간호사에 대한 표준임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회는 꿈이 있는 자, 준비하는 자,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분명 우리에게 기회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 모두가 환자의 안전과 권리보장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신의 위치에서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열정과 애정, 그리고 헌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해의 수고가 영근 결실로 빛이 나듯이, 다시 맞는 올 한 해도 참으로 아름다운 결실로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굳게 믿고 싶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지난 한 해 회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새해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1 대한간호협회 회장 신 경 림
2011-12-31 15:30:01병·의원

"24시간 환자 지키는 사람은 간호사다"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로 40년 숙원이 해결됐습니다. 이제는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 등 간호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19일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올해 4월 국회를 통과한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는 내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3년제 간호학과 52개교가 4년제 전환 의사를 밝히는 등 순조롭게 제도가 준비되고 있다. 신 회장은 "4년제 일원화는 간호계 40년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의대, 한의대, 약대 모두 6년으로 갔는데, 간호학과만 3, 4년제로 이원화돼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특히 "3년제 졸업한 간호사가 다시 학사학위를 위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3, 4년제 간호사간의 갈등도 후배에게 물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면서 "간호교육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계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간호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행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환자 옆에서 24시간 지키는 사람은 간호사다"면서 "간호의 질이 확보가 안되면 국민건강을 책임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오는 25일 간호사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간호 100년,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간호사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부터 3일간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와 재외한인간호사 창립대회도 함께 열린다. 신 회장은 간호사 전국대회를 통해 간호 질 확보를 위한 정책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간협은 작년 10월에 열린 간호사 정책 선포식을 통해 여야 의원에게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를 약속받은바 있다. 이번 간호사 전국대회에서는 ▲간호사 법정인력 준수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 ▲노인장기요양기관 간호사 필수 배치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 ▲간호사 임금 격차 해소를 외친다. 신 회장은 "7가지 숙원 사업중 중 하나를 올해 해결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나머지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10-20 06:44:4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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